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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산

[스크랩] 퇴계 오솔길트레킹1(예던길) (경북 안동)

 

퇴계 오솔길 트레킹1(예던길)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 이황(1501~1570)이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한 퇴계오솔길은

 

안동 도산면의 단천교에서 시작된다.

 

퇴계는 13세 때 숙부인 송재 이우로부터 학문을 배우기 위해 퇴계태실에서

 

청량정사가 위치한 청량산까지 낙동강변 50리 오솔길을 걸어 다녔다.

 

어린 퇴계는 이때 단사~면천∼학소대∼농암종택∼올미재∼고산정∼청량산으로 이어지는

 

강변길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이후 퇴계는 64세까이 길을 대여섯 번 더 왕래한다.

 

그리고 바위, 소, 협곡, 단애 등 수려한 풍광을 만날 때마다 시 한 수씩을 지었다.

 

이렇게 읊은 시는 모두 9편으로 퇴계집에 전해온다.

 

 

코스

단천주차장-단천교-저낭대-건지산-삽재-학소대-오리봉-가송리-고산정(왕복 15분)-

 

공주당(왕복 5분)-가송리주차장-월명담-전망대-단천주차장(7시간)

 

 

 

 단천 주차장에서 출발

단천교 방향으로 강변 둑길을 따라 나온다

 

단천 주차장에는 승용차 5-6대 가량 주차 공간이 있다

대형버스 진입 불가

 

 둑길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둑길에서 낙동강변으로 내려섰다

강물이 너무 맑고 깨긋하다

 

 

 쉬엄 쉬엄 강을 따라 내려 온다

 

 강변에는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갈대밭을 따르다가 단천마을 뒷산으로 올려다 보고

 

 북쪽 청량산 방향으로도 돌아보고

 

 강건너 퇴계 오솔길이 보이지만

강을 건널수 없으니 강변따라 단천교까지 내려 간다

 

둑길을 따라가면 한결 수월하지만

자연의 그대로의 생태를 살펴보기 위하여 길이 없는 강으로 나선것이다

 

 

 이슬 잔뜩 금은 갈대는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영롱하게 빛을 내고 있다

 

 

 이슬이 너무 많아 강 가장자리로 따라간다

 

 살짝 틈이 보이는 갈대밭 속으로 들어서서 진행하다

키를 넘은 갈대를 헤치고 나가지 못해

강변 둑길로 올라선다

벌써 바지 아래는 축축하게 젖이 있다

 

 단천교앞 이정표가 알려주는 것처럼

1.2km 을 내려 온 샘이다

 

강변을 따라 왔으니 걸어온 길은 이보다도 훨씬 더 길었을 것이다

 

위 이정표 맞은편이 단천교이다

 

 단천교을 건너면서 우측으로 낙동강을 바라 본다

사진 좌측 산아래로 이어지는 길이 퇴계 오솔길이 된다

 

 단천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진입하여

잘 포장된 도로를 따리간다

 

 도로 좌측에 녀던길 표지석이 있다

이길은 퇴계오솔길 또는 예던길, 녀던길 이라고 부른다

 

에던길 뜻은

옛말인 예던은 예다에서 나온 '다니던'이라는 뜻이다

 

 퇴계 오솔길(예던길) 진입후 뒤 돌아본 모습

보이는 곳이 단천교이다

저 다리를 건너서 돌아온 것이다

 

 갈림길은 이곳  오기 전에도 하나 있었지만

무조건 강변길을 따라 직진으로 나오면 된다

좌측 방향 길은 무시해도 좋다

 

 출발지인 단천마을앞 강변이다

보이는 낙동강 가장자리로 돌아 나온 것이다

 

도로 끝 지점에는 오름길로 이어진다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단천교 뒤쪽으로 왕모산도 보이고

 

한창 공사중인 정자 뒤쪽에서 청량산 최고봉인 장인봉(좌측) 보인다

앞쪽 절벽으로 이루진 곳이 학소대이다

 

 은행나무 잎이 예쁘게 떨어져 있다

 

 묘지옆 은행나무도 보이고

 

 쉬엄쉬엄 포장된 오름길로 오르니

좌측에 쉼터도 보이고

 

 백운동 시비도 만나고

 

 잠시 올라온길을 뒤 돌아보고

 

 퇴계 오솔길 안내석

 

 경암 시비

 

 미천장담 시비

 

경암 시비와 미천장담 시비는 나란히 서 있지만

나누어서 담아 보았다

 

 드디어 청량산 전망대 도착

이곳 전망대까지만 포장도로이다(승용차 진입 가능)

 

청량산 전망대 바라본 청량산 장인봉

 

 청량산을 당겨보니

낙동강과 학소대, 청량산이 한폭의 그림 같다

 

 전망대를 나서면 포장 도로는 끝이나고

좌측 오름길로 접어든다

 

원래 퇴계 오솔길은 사진 우측으로 돌아 강변으로 따라 가지만

사유지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안동시와 잘 타협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저승에 계신 퇴계 선생님이 이 사실을 아시면 얼마나 슬퍼 하실까

 

그래서 좌측 산길로 우회하여 오솔길이 이어져 있다

 

 오름길에서 돌아보니

전망대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 된다

 

사진 강건너 둑길이 끝나는 지점이 출발지인 단천주차장이다

 

 오르면서 청량산을 당겨보니 자소봉과 탁필봉도 보이고

 축융봉 능선도 뚜렸하게 보인다

 

 다시한번 바라보고

 

 오름길에 돌아보니 왕모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저 있다

 

 학소대를 당겨보고

트레킹 후반부 돌아 나오는 길은

강건너 외딴집이 있는 곳으로 나올 예정이다

 

 높은 고개 마루에서 청량산에 마지막 눈도장 찍고 산길로 진입을 한다

 

 

 산길 진입 후

 

 우측 희미한 길은 무시하고

직진으로 오르면 된다

 

 오름길에서 묵은 밭을 만나면

밭 우측 가장자리로 돌아가면 된다

 

 T자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 임도 따라 간다

 

 임도따라 오르고

 

 이곳 삼거리에서도 좌측 농암 종택 방향으로 진입을 한다

 

 계속 임도 따라 오르면서 바라본

청량산 축융봉이다

 

 

 이곳 삼거리에서도 농암종택 방향으로 진입

 

 이렇게 쇠사슬로 막아 놓았지만

넘어서 진입을 한다

 

아마 차량 통제선인것 갔다

 

 밭둑 옆으로 오른다

 

임도 정상에서 올려다본 건지산이다

 

2부로 갑니다

 

출처 : 무전 산행
글쓴이 : 나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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