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도 둘레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실리도
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부부가 1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었고, 마침내 나무에 달린 여러 열매가 이 섬을 덮었다고 한다. 온갖 열매와 과실이 있다 하여 이 섬을 실리도라 불렀다. 그리고 지형상으로 보아 사람이 머리를 풀고 양 다리를 뻗어 애[兒]를 부르는 형상이라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아득한 옛날에 이 섬에 살았던 어느 과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 섬에 조개를 캐려고 갔다가 물이 차는 바람에 건너오는데 정신이 팔려 외동아들을 깜빡 잊고 자기만 건너 왔다. 그러한 사연으로 두 다리를 뻗고 통곡을 하면서 아기를 부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슬픈 섬’이라고도 한다.
섬의 면적은 19만 9086㎡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750m, 동서의 너비가 약 750m로 남북과 동서의 길이가 거의 동일한 비교적 규모가 큰 유인 도서이다. 해발 고도는 85m이고 해안선의 길이가 2.8㎞이다. 섬의 북동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 해안이 나타난다. 특히 남쪽 해안에 해식애의 발달이 탁월하며, 해식애 사이에 해식동이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해식애 전면에 파식대도 나타난다. 북쪽 해안에는 촌락이 나타나고 선착장이 있다. 그리고 남동 해안과 서쪽 해안에는 해안 퇴적 지형이 발달해 있다.
실리섬은 육지인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원전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0.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개의 자연 부락에 52세대, 132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다. 러일 전쟁 때 러시아 해군의 주둔지였으나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가 패함으로써 일본에 빼앗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인들의 물탱크, 탄약고와 같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실리도 주변은 창원 지역의 낚시꾼뿐만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볼락과 가자미 등이 잘 잡히는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평일에도 배를 타고 있거나 암반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새해 첫날 실리도 선착장 입구에서 맞이한 새해 일출
멀리 바라보이는 진해 웅석봉과 천자봉
선착장앞 실리도 안내도
실리도 둘레길 천천히 1시간 소요
선착장 주의 풍경
실리도 선착장 도착
안내도를 보고 우측으로 진입
이곳에서 좌측 마을 안길로 지이비
마을을 지나 뒤쪽으로 열려지는 둘레길
돌아본 실리도 마을 풍경
당겨보고
1전망대 왕복
돌아본 풍경
데크 길을 따라
2 전망대
건너보이는 원전 마을 천등산과 벌바위
해안으로 내리고
해상 콘도
초애도=챙이섬
실리도의 부속섬인 초애도는 섬의 생긴 모양이 “키(챙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한자식 이름이다. 초애도라는 명칭은 아마도 일제의 식민교육으로 발생한 이름일 것으로 추정한다.
실리도 마을로 원점 회귀
실리도-원전을 오가는 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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