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산

[스크랩] 여수 갯가길 3코스 1 방죽포~기포(전남 여수)

쟁이산 2015. 12. 14. 15:54

여수 갯가길 3코스1 (방죽포~기포 구간)


갯가길 3코스는 돌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백포, 기포, 대율, 소율을 거쳐 향일암이 있는 임포에서 끝나는 약 8km 길이의 코스입니다.


완주하는데 보통 걸음으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3코스는 난구간이 포함되어 있지만 풍광은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납니다.

푸른 바다위로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비렁이 계속되고,

 파도에 닳고 닳아 머지않아 모래가 될 작은 몽돌들이 해변에 쌓여 있습니다.


적송이 우거진 숲 속 오솔길은 걸음의 속도를 늦추게 하며,

열 맞춰 물 위로 떠 있는 홍합양식장은 시골 집 텃밭을 연상케 하며 한 폭의 그림을 그려냅니다.

갯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할 수 있는 마을과 포구를 걷게 되고,

물이 들면 자취를 감추었다가 물이 빠지면 몸을 드러내는 이름 없는 여(바위)가 여행길의 벗이 되어 줍니다.


코스

방죽포 해수욕장 → 백포마를 → 기포마을  → 대율마을 → 소율마을 →  임포 (3시간 20분)



1구간 (방죽포해수욕장 - 백포  1.75km)


방죽포 해수욕장 출발


해수욕장에서 우측으로 해안선 따라


뒤 돌아본 방죽포 해수욕장



우측 산길로 진입



갯가길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죽포 해수욕장


도로로 올라서고


도로따라가다 이곳에서 다시 내려서고


멋진 바람통


아침 햇살은 찬란하고




점점 멀어지는 방죽포


밤섬과 금오봉이 보이고



아슬아슬한 벼랑길 따라


돌아본 모습


금오산 정상부도 나타나고


또다른 벼랑을 지나고


폐 초소을 돌아서고



사유지라 도로로 올라 간다고 선답자들이 애기를 했는데

지금은 해안선따라 데크길을 멋지게 연결해 놓았다


데크길을 따라 바로 백포마을 몽돌 해수욕장으로 들어선다



몽돌에서 바라본 데크길


만조 시기라 바로앞 건물 노란 철 계단길로 돌아 나왔다


2구간 (백포 - 기포  1.21km)


백포마을 방파재에서 숲길로 접어들고


위험구간, 밧줄에 의지하여 가야된다 (밑 갯바위로도 갈수 있음)


돌아본 모습


해안가 타포니 석질의 바위는 파도에 시달렸는지 움푹 패여 기암괴석을 만들어 놓았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건너 남해 설흘산과 금오산도 보인다


조용한 숲길도 지나고


밤섬을 바라보며




 에머럴드바다는 사람들의 발길을 부여 잡고


기포로 향하는 길은 너무 멋지다


기포 해안에서 모두가 만조로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으로 홧팅을 외치고


기포-대율-소율-임포는 구간은 2부로 넘어 갑니다


출처 : 무전 산행
글쓴이 : 나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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