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사진
일지암
쟁이산
2006. 11. 29. 16:03
가느다란 연기가 나무끝에서 오르고
희미한 경쇠소리가 구름속을 울리는데
참으로 모르겠네 구름과 나무속
선의 나락이 몇 층이나 되는지
-초의 선사-
해남 대흥사에서 0.3km 오르면 일지암이 나온다.
(승용차로도 진입 가능)
조선후기의 대표적 禪僧 가운데 한사람이자,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초의선사가 그의 "다선일여(茶禪一如)"사상을
생활화하기 위해 꾸민 다원인 일지암이 나온다.
초의선사는 39세 때인 1824년(순조24)에 일지암을 중건 하였는데,
1866년 81세로 입적 할때까지 40여년간 이곳에서
독처지관을 한 유서 깊은 암자이다.
선사는 이곳에서 그 유명한 "동다송"과 "다신전(茶神傳)"을 펴냈고,
다선일여의 가풍을 드날리며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의
석학. 예인들과 교류하며, 쇠퇴해가는 차문화의 중흥을 도모해 왔으므로
이 일지암은 한국차의 성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일지암 바로 앞 차밭
두륜산 진불암 전경
두륜산 북 미륵암 (현제 공사 중)
좋은 하루 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