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안산(鞍山) 산행기3편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에 있는 '안산(鞍山)'은 높이 1,430.4m로 외진 위치 때문에 찾는
이들이 드문 곳이다. 남쪽의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승령에서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아 이 산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수십번을 설악을 다녀온 사람들도 안산을 가본 사람들은
드물정도로 한적한 곳으로 남아있지만
지금은 입산 통제 구역이다
설악산 중청봉에서 안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서북능선이라고 하는데
안산이 서북능선의 서쪽끝인 셈이다. 안산은 일명 '길마산'이라고도 한다는데
원통쪽에서 바라보면 말안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계곡과 십이선녀탕 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전망이 일품이어서 등산의 가치가 높은 산이라고 한다.
등산코스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갈림길-안산-두문폭포-복숭아탕-남교리(9시간 20분)
성골 안부로 내려서서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고산 원시림 속으로
신갈나무
비지정구간이라 이정표 하나 없는 내림길
기암도 지나고
샘터
뒤 돌아보고
내림길 주의 풍경
이끼 품은 노목
노목풍경
하산로
고사목과 버섯
이끼품은 너덜지대 통과
너덜지대 디딤발 조심
원시림 속으로
대승령에서 내려오는 주 등산로 만남
등산로 주의 모습
뒤 돌아본 진입로
직진 대승령, 우 안산 방향
노목
십이선녀탕 계곡 상류
상류
주목
상류부 풍경
게곡따라 내리고
우측으로 나타나는 십이선녀탕 계곡
데크길을 따라
상류부 모습
점점 계곡은 반석 지대로
등산로 풍경
설악산 서북능선 십이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 -
설악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십이선녀탕계곡으로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약 20리에 걸쳐 폭포와 담, 소, 산봉우리와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국 산수미를 이해하는 관문이자, 첩경으로 손꼽히는 수려한 계곡이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지리곡, 탕수골, 또는 탕수동(湯水洞) 계곡으로 불리다가 50년대 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으며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 미인 설악산에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힌다.
열두 개의 물웅덩이와 열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개수는 계절, 수량,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며 노산 이은상(李殷相, 1903~1982)은 8폭 8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여러 물웅덩이 중 하나인 '용탕(龍湯)'은 뒷벽의 큰바위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 하여 가뭄이 계속되면 기우제를 올렸던 곳으로 그 모양이 복숭아와 비슷하다 하여 '복숭아탕'이라고도 불리는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반석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계곡
무명폭포
협곡으로
풍경
두문폭포
풍경
풍경
풍경
연이어 나타나는 작은 탕들
수 천년의 세월을 두고
이런 풍경들이 많으니 이름마져 없는 폭포
복숭아탕 우측으로 나타나는 바위지대
복숭아탕
'복숭아탕'으로 더 알려진 이 폭포의 경관은
설악산의 여러 계곡 가운데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는
십이선녀탕계곡 중에서도 백미로 꼽힐 만큼 빼어납니다.
용탕(龍湯)이라는 명칭은
뒷벽의 큰바위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것이고,
복숭아탕이라는 명칭은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바위 구렁(움푹하게 파인 땅)이
커다란 복숭아로 찍어낸 듯한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강원도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설악 안산, 십이선녀탕 산행 루트(강원 인제) (0) | 2014.06.29 |
---|---|
[스크랩] 설악 안산 산행기 십이선녀탕 편(강원 인제) (0) | 2014.06.28 |
[스크랩] 설악 안산 산행기2편(강원 인제) (0) | 2014.06.28 |
[스크랩] 설악 안산 산행기1 대승령편(강원 인제) (0) | 2014.06.28 |
[스크랩] 삼양목장의 풍경(강원 평창) (0) | 201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