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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북바위산

북바위산 772m

위치 : 충북 제천시 한수면. 충주시 삼모면.

 

북바위산 (772m) 은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고

월악산에서 남쪽 만수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서쪽에는

남에서 북으로 패어져 내린 송계계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에서 서쪽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북바위산(772m)은 지릅재에서 북서쪽 석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는 봉우리로,

이 봉에서 고무서리 입구 용추까지 이어지는 암릉이 산행 대상이며

능선상에서 바라보는 월악산의 조망은 일품 입니다.

북바위 오름 길에서 바라다 본 월악산

 마주한 능선 용암봉

 월악산 중봉과 영봉

 덕주봉 능선

 노목 사이로 차츰 멀어져 가는 월악 영봉과 주능선

노송

 북 바위

 지 능선 등산로를 지키고 있는 노송

 대 슬랩지대 하늘 그림 그리는 노송

능선 남면 절벽지대

 능선 북면 절벽지대

 북 바위를 붙들고 있는 노송

 기암 절벽 난간을 힘들게 감아 쥔 노송 뿌리

 고래등 같은 등산로

 층층이 쌓아 올린 바위

 V자 형으로 깊게 패인 이상처는

일제 말기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

군수 물자인 항공기 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자욱으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상처는 아물지도 않고 있습니다

 상처에 의해 성장이 어려워진 소나무는

이 나무처럼 꿋꿋하게 자라기도 하지만

모든 병충해에 약해져 말라 죽기도 합니다.

이런 아픔의 현장은 전국 어디서나 볼수 있으며

힘들게 버티고 서있는 노송의 상채기를 볼때 마다

늘 마음이 시려오는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망바위에서 뒤 돌아 본 암릉

 정상

 정상 남면 절벽위로 올라선 노송

 

이번 산행은

추석으로 인해 수고하신

여성 회원분들의 노고에 보답코져

여성분들을 위한 산행 및 특별한 대접으로

아름다운 자유를 위하여 마련한 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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