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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산

성주봉961,8m

성주봉961.8m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성주봉은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산으로 빼어난 산세와 당당한 성주봉은

에로부터 고을 사람들이 신주처럼 받들어 신성시 한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운달산에 가지를 친 능선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등산로을 이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또한 겨울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당포리에서 바라 본 취봉 대 슬랩지대

성주사 앞 도로에서 바라 본 주 능선 협곡지대

절벽지대 소나무

주능선 때론 평탄한 길도

장군봉

문경읍과 백회산

주흘산(뒤)

주능선 절벽지대

당포리로 떨어져 내리는 협곡

망봉에서 올라 온길 뒤 돌아보고

20m가량 절벽지대 하강

절벽지대 오름길

북쪽 방향 백두대간이 대미산으로

 말없이 굽이 치는 백두대간 포함산과 꼭두바위봉

운달산에서 흘러 내리는 주 능선

 

성주봉은 겨울 산행을 삼가 하시고

산행시에는 경험자 동반이 필수입니다.

양쪽 모두가 급준한 벼랑을 끼고 있어

등산로를 이탈 하시면 절대 안되는 지역 입니다.

 

이번주 토요일(18일) 저희 팀 산행시 오후1시 20분경

성주봉은 천지를 뒤 흔드는 시간 이었습니다.

헬리콥터가 성주봉을 수차례 감아 돌면서

문경119 구조대는 온 산을 뒤집고

온통 난리를 쳤습니다.

 

경기도 인천에서 온 안내산악회 남성회원 한분이

성주봉 정상 남쪽 40m 절벽지대 추락 사고.

갑자기 숨이 막혀 오는 듯 답답 하였습니다.

 

이 분들은 저희들 보다도

뒤에서 올라 왔지만.

빠른 걸음으로 닥아 오길래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며 저희 앞을 질러 갔습니다.

안내 산악회 회원들이라

많은 사람을 앞세우니

저희 팀들이 함께 산행을 할수가 없고

곳곳에는 급준한 바위벽을 내려 가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안전한 산행을 위주로 천천히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정상에는 안내 산악회 팀들이 남쪽에 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이곳이 바람도 불고

장소도 협소하니

정상을 내려서서 안부 따듯한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하산

점심을 다 먹고 10여분 후

갑자기 헬리콥터가 접근 하길래

즉감으로 이건 사고다고 짐작.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안내 산악회 회원분이 40m 낭떠리지로 추락.

119 구조대원들이 헬기까지 동원하여

구조 활동을 펼쳐으나

결국은 사망하였습니다.

TBC 전녘 8시 뉴스에도 보도 되었구요

 

모든님 요즘 안내산악회을 이용하여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언제나 안전을 먼저 생각 하시고

앞 사람 따라 간다고

자기 페이스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산행 사고는 대부분 초보자들에게 일어나고 있으니

믿을 수 있는 산악회를 선택하시고

풍부한 경험자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산행이란.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좋은 밤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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